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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나도 봤다. 이 만화 - 해황기 이 만화를 처음 본게 언제였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학교다닐때 후문근처 만화방에서였나? 친구 자취방?! 이 만화를 처음 접할 당시 「차나왕 요시츠네」나 「베가본드」 같은 무사 시대극에 빠져있어 비슷한 소재로 집어들게 되었지만 너무나 깔끔한 그림체와 간결한 대사로 인해 몇번이나 들었다 놓았다하던 작품이다. 하지만, 지금, 그 둘은 이 만화의 최대장점이 되었다. 엉뚱하고 고집쎄고 거짓말에 능하며 지나치게 영리한! 스스로를 희대의 사기꾼이라고 말하는 주인공, 판 감마 비전! 그러나 너무나 인간적이기에 약속, 우정, 믿음을 절대 저버리는 일이 없을 정도로 우직하고 미련하다. 그런 주인공과 그를 따르는 친구들의 모험이야기!!!! 최종권은 「해황기」답지않게 많은 글로 장황한 설명을 하지만, 해피엔딩이고 주인공의 .. 더보기
나도 봤다. 이 책 -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이번에 소개할 책은 팀버튼의「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이다. 그렇다! 그 팀 버튼이다. 배트맨의 그 감독!!! 가위손의 그 감독!!! 그 감독이 이번엔 작가가 되었다. 사실 이 책은 어른동화다. 아니, 성인용 4컷만화같나?! 이 책을 보고 난 뒤의 느낌은, 역시 팀버튼!!!! 이게 뭐야!!!! -_-);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주인공들은 한없이 찌질하고 불행하고 불운하다. 한 예로 이 책의 제목에 나오는 굴 소년은 자신의 동생을 낳아야된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잡아먹힌다. 왜? 굴은 ... 좋으니까!!!! 이 얼마나 우울한 죽음인가? 이런 주인공들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가슴 아파하면서 "나는 그래도 살만한 사람이구나"를 느끼게 하려는 팀 버튼 감독의 배려!! 꿈보다 해몽인가?! ^0^ 잇글링의 우연한 발견 :꿈.. 더보기
나도 봤다. 이 책 - 희망이야기 2011년, 처음으로 읽은 책은 김영수님이 지으신 「절망의 끝에서 시작한 희망이야기」 책의 내용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법한 이야기이다. 다만, 등장인물과 배경만이 다를 분.... 그래서 새롭다거나 신선한 내용은 없다. 하지만, 따끔한 충고에 감탄하고 잔잔한 감동에 눈가가 촉촉해 질 수 있다. 일년내내 아무때나 (힘들고 외로울때) 읽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엇인가를 마음먹고, 결심하고, 새롭게 시작하려는... 이 맘때에 이 책을 읽으라 추천하고 싶다. 보너스로 일주일코스 부산여행 가이드로 활용도 가능하다. 잇글링의 우연한 발견 :psyjuke, 일기, 반려동물, 시, 참 좋을텐데 itgling에서 보기› 더보기
나도 봤다. 이 영화 - 2012 이번에 본 영화는 2009년 11월 개봉한 2012!! 2012년 지구재앙을 다룬 영화! 지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연재해의 종합선물세트!!! 플러스~ 두 발로 뛰고, 차로 달리고, 비행기로 날고, 또 날고... 마지막엔 배까지... 지구상의 거의 모든 운송수단이 등장하는 블랙버스터영화! 지구에 큰 재앙으로 인해 인류문명의 존망이 달려있는 상황에서도 인류애의 휴머니즘을 보여주려 했나보지만, 그래도 그들은 돈이 있어 선택된 사람들이였다는 것!!! 보는 내내 10억유로면 우리나라돈으로 얼마까? 가 궁금했던 영화!!! 그나마 돈이 없어 죽을뻔한 우리의 주인공 잭슨도 젊은 수도승의 사촌형이라는 든든한 빽(?)에 빌붙어 어거지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결론은, 돈이나 빽없음 그냥 죽어~!!! 라니... 인류의 무분.. 더보기
나도 봤다. 이 영화 - 인셉션 2010년 마지막 영화가 될 계획이였지만, 우여곡절끝에 2011년 첫 영화가 되어버린 영화, 인셉션!!! 참 깔끔하면서도 복잡한 영화다! 매트릭스와 미션임파서블이라는 주재료에 드래곤볼이 양념으로 잘 어울린다. 넘어질듯 말듯한 팽이보다는 회춘한 사이토에게 관심을 더 가져주자. 괜히 나섰다 민폐만 끼치는 호기심과 돈많은 일본인이지만, 7일에서 10년까지 이야기했던 프로젝트를 하루로 되지않고 마무리하게끔 해주는 최고의 동기부여자이니까.... 어쨌든 꿈은 꿈일뿐!! 오해하지 말자~ 영화랑 상관없는 넉두리!!! 아이폰 동영상 인코딩은 다음팟이 그나마 제일 낫다!!! 잇글링의 우연한 발견 : 2012, 생각, 추천, spin off, 2011년 itgling에서 보기› 더보기
나도 봤다. 이 영화 - 디스트릭트 9 2010년을 보내는 쓸쓸한 마음을 달래고자 어젯밤 폭풍영화보기!! 내가 봤는지조차 기억이 나지않는 토이스토리 2편과 디스트릭트 9!!! 디스트릭트 9번째 이야기가 아니다. 다음편은 디스트릭트 9 2탄이여야하는데.... 디스트릭트 10 이어도 말이 되네. 이거 이상한데... 패쓰~ 2009년 10월, 개봉한지 1년이 넘었지만, 몇년째 문화생활과 담을 쌓고 있었던지라... 어찌되었든, 이제서라도 봤으니 된거다.. 그래 된거야. 우리는 항상 외계인이 지구에 온다면 우리가 약자가 될꺼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우리의 피터형님만은 달랐다. 역시 피터 형님!!! 브라보~ 외계인이 난민이 되어 오다니... 아무리 인권운동가들이 외계인(人)의 인(人)권을 외쳐도 외계인(人)은 사람(人)이 아니기에 가볍게 무시해주시는 국.. 더보기
나도 봤다. 이 영화 - 토이스토리 3 악!!! 악!!! 잇글쓰고 윗글 등록하려다 날아갔어.. ㅜ_ㅠ 어쨌든 다시... 이번에 본 영화는 지난 8월에 개봉한 토 이 스 토 리 3 !!! 이것이 애니메이션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한 픽사의 강력한 포스가 느껴지는 영화! 보는 내내 이 화면이 3D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들게 하는 영화!! "다 큰 어른은 더 이상 인형 가지고 놀지 말고 애들 줘라." 라는 공익적(?) 메시지가 담긴 영화!!! 만화지만 만화같지 않은, 어른이지만 아직도 인형가지고 노는 어른같지 않은 어른들에게 경종을 날리는 영화!!! 였습니다. 이 잇글을 보신 분들 중, 지난 8월 이 영화보고 우디나 버즈같은 토이스토리 케릭터 인형을 사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한쪽 구석에 쳐박힌(잘 모셔둔?) 인형, 먼지 좀 털어줍시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