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거리/IT

SKT, 왜 자꾸 했던거 해?!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SKT가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단다.

SKT, 와이파이 공짜로 간다

처음 기사 제목를 잘못 보고
 "뭐 SK가 와이브로를 한다고... 이거 대단한걸..."
하며 놀랐다.
KT와 정부가 손잡고 키우려는 와이브로시장을 SKT가 뛰어든다면 KT야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이라... 

하지만 와이브로가 아닌 와이파이...
기사에서는 그것도 공짜라며 뭔가 대단한 걸 하는 것처럼 해놨는데,
사실 SKT가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하는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공짜도 마찬가지..

SK는 SKWin 이라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진행하다 2007년 6월에 접었었다.


언제부터 시작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2004년도부터 이 시범서비스를 이용했었다.
당시 왠만한 국립대와 서울 시내 중심가에는 이 서비스가 제공되었었다.

내가 알기로만 만 3년을 진행하다 접은 사업을 다시 하다니, 요즘 돈 좀 벌었나봐.
단말기도 만들다가 버린거 다시 시작하고...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이나 PDA폰에 무선랜 장착을 끔찍히도 싫어하던 SKT가 이젠 어쩔 수 없게되었다.
 
이 현상은 더이상 이동통신시장의 주도권을 통신사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단말기야 뭐가 됐든 통화만 잘 되면 된다"에서
이젠 "통화는 거기서 거기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단말기가 중요하다"로
소비자 인식이 변했다는 것이다.

무선이동통신시장에서의 강자 SKT와 인터넷기반서비스의 강자 KT가
이제 같은 조건에서 한판 붙을 수 있는 링이 만들어지고 있다.

서로 역량이 비슷해야 재밌는 경기가 나오듯, 앞으로 이동통신시장 재밌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