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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SNS

자정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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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작용 1편
 
미꾸라지 한마리가 흙탕물을 만들어놔도
그 물은 잠시후 언제그랬냐는 듯 다시 맑은 물로 돌아오지요.
화가 난 미꾸라지가 물에게 "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라고 덤벼봤지만
미꾸라지만 지쳐 나가떨어져버렸지요.
 
자정작용 2편
 
다른 미꾸라지가 그 물로 왔습니다. 역시 흙탕물을 만들려 발버둥을 칩니다.
하지만, 이번엔 먼저 그 미꾸라지가 말을 합니다.
"아무리 해봐야 이 물을 흙탕물로 만들 수 없어"
새로온 미꾸라지는 그 말을 듣지 않고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흙탕물로 만들어봤지만
물은 이내 곧 맑아집니다.
그 전 미꾸라지가 지져쓰러진 새로온 미꾸라지에게 말합니다.
"거봐, 해봐야 소용없지"
 
자정작용 3편
 
또 다른 미꾸라지가 그 물에 왔습니다. 역시 흙탕물로 만들려합니다.
그전의 두 미꾸라지가 말합니다.
"아무리 해봐야 이 물을 흙탕물로 만들 수 없어"
새로온 미꾸라지는 그 말을 듣고 흙탕물 만들기를 포기합니다.
 
자정작용 4편
 
또 다른 새 미꾸라지가 그 물에 왔습니다.
하지만, 그 물에 있는 다른 세마리의 미꾸라지들은 아무도 흙탕물을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새로온 미꾸라지는 흙탕물을 만들지 않습니다.



201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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